연부조직육종 치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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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4시 수동물메디컬센터 종양팀입니다.

오늘은 상완부위(팔)의 피부종괴 및 그 주변의 부종으로 내원한 환자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콜라는 약 1년전 피부종괴가 확인되어 절제를 해내고

연부조직육종(soft tissue sarcoma)으로 진단된 16세 아이에요

하지만 불행히도 1년이 지난 현재 동일한 자리에 다시 종괴가 확인되었어요 

 

 


 

 

기존 연부조직육종(STS)으로 진단되었을 당시 수술을 진행했고 잘 절제가 되었으며

 

grade도 낮은 단계라

모니터링 중이었으나

문헌상 보고된 평균 재발 기간과 거의 일치하게 1년뒤 재발의심으로 내원했습니다.

재발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면밀한 검사가 필요한데요.

그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전이 평가입니다.

전이 평가를 하기 위해 CT평가를 진행했고 

 

 


 


 


 


 

 

피부종괴는 불분명한 변연에 조영증강이 되는 형태로 확인되었으며

전이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림프절의 부분적 비후와 비장의 결절이 추가로 확인되었어요

뚜렷한 전이 소견이 확인되지 않아

수술적 제거와 조직검사/ 항암제 감수성검사(PDST)를 진행하기로 하고

CT 촬영 후 수술방으로 이동하여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악성종양이 의심되는 환자는 종괴만 떼어내기보다는

 

주변조직을 같이 떼어내는게 예후가 좋은 편이라

광범위한 절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술 후 회복기간동안 조직검사결과가 나왔고 

 

 

 

 


 

 

hemangiopericytoma

soft tissue sarcoma의 일종으로 혈관의 pericyte에서 유래한 종양으로

제거가 잘된다고 하더라도 재발확률이 높기때문에 지속적 재발을 할 경우에는

항암치료 혹은 방사선 치료를 하기도합니다.

조직검사를 진행하면서 항암제 감수성 검사도 진행했는데요

검사결과

 

 


 

 

 

여러 항암제 중 항암제의 분류는 아니지만

항암치료로 쓰이는 NSAIDs 약물이 감수성이 높은 것으로 나왔어요~

앞으로 콜라는 항암제 감수성 검사에 따른 치료가 진행될 예정이고

앞으로 재발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최대한 건강히 오래 사는게 목표입니다.

악성종양으로 고생하는 반려동물과 그 보호자님들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