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악성 유선종양 항암치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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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4시수동물메디컬 종양팀입니다.

오늘은 고양이 유선종양의 치료 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고양이의 유선종양은 90/90 룰을 따르는 아주 나쁜 종양입니다.

90/90룰이란

고양이 유선종양의 90%는 악성이고 그 중 90%는 전이가 된다는 겁니다.

오늘 포스팅할 환자는 12살의 고양이 세미입니다.

세미는 최근 몇주전부터 유선부위에서 조금씩 커지는 종괴가 확인되어서 내원하셨고

내원하셨을 때는 꽤 커져서 내원했어요. 

 

 


 

 

 

4cm가량의 종괴에 표면에 궤양이 확인되는 상태였고 출혈도 있었죠.

유선유래의 종양인지 감별하기 위해 FNA검사

전이평가를 위해 CT검사가 이루어졌고

 

 

FNA검사 결과 

 


 

 

악성유선종양이 확인되었고

 

 

CT검사상 

 

 


 

 

 

종괴와 연결된 혈관주변으로 림프절들의 다발적 전이가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x-ray상에서도 전이 및 흉수가 확인되는 상태였습니다.

환자의 안정화를 먼저 시킨이후 보호자님과 충분한 상의 끝에 항암치료를 하기로 하고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수술을 하면서 조직검사와 항암제감수성평가(PDST)를 의뢰했죠.

수술은 잘 끝났지만

조직검사상

 


 

 

예상은 했지만 악성도가 높은 high grade MGT

 

 

수술이후

 

 

 

 

욕창도 생기고.

 

하지만 세미는 표적항암제 치료를 잘 받고 있고 

 

 


 

 

욕창도 사라지고

 


 


 

 

흉수도 사라지고 전이소도 해결되었답니다

다행히 현재 수술이후 2달 가량이 되어가는데

밥도 잘먹고 활력도 좋으며 고양이로서의 생활을 아주 잘 하고 있답니다.

악성종양으로 고생하는 반려동물과 그 보호자님들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