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 강아지 눈에 다래끼가 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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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4시 수 동물메디컬센터 내과팀입니다.
우리 아이의 눈꺼풀에 다래끼가 난거 같은데
지켜봐야할지 병원에 데려가야할지
고민되는 보호자님들이 있으실텐데요!
보호자님들께서 다래끼로 생각하는 것들이
다래끼가 맞을지 오늘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우리들이 다래끼로 생각하는 것들은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첫번째. 산립종 (Chalazia)
두번째. 맥립종 및 마이봄샘염(Hordeolum and Meibomian Adenitis)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다래끼!)
세번째. 신생물(Neoplasia)
(쉽게 표현하자면 종양입니다.)
이제 하나씩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산립종의 경우 눈꺼풀에 분비관인 마이봄샘 관이 막혀 발생하게 됩니다.
감염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보통 아이들은 가려워하지 않고
발적보다는 노란색 또는 흰색으로 주로 부풀어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어 염증이 생기게 되면
발적과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산립종의 경우 짜낼 경우 주변으로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으로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맥립종 및 마이봄샘염은 세균감염이 동반된 질환입니다.
산립종과 다르게 세균감염이 동반되어 있기 때문에
염증이 심하게 발생하며 통증도 있게 됩니다.
그 결과 발적 및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치료는 항생제 처방과 항염제 처방이 필요합니다.
맥립종의 경우 자가면역성 질환과 연관되어 있을 수 있어
만성적이며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순 다래끼라고 생각했던것이 종양일 수 있습니다.
종양의 경우 모양이 대게 불규칙적이며
눈꺼풀이 부어오르는 양상보다는
조직이 새로 뽈록 튀어나왔다는 느낌이 많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종양의 경우 빠르게 발견하고
맞는 치료를 진행하시는 것이 좋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조기에 진료 내원해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저희 병원에서 마이봄샘염으로 치료 받고
좋아진 환자의 사진을 마지막으로
저는 다음에 더 좋은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똘이(가명)의 치료 전 양측 눈
똘이(가명)의 치료 후 양측 눈